누리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리호 발사비용, 美의 20배…이젠 기업이 '로켓 재사용' 주도해야 국산 기술로 설계·제작한 한국 첫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으로 한국 우주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로 우주 발사체 개발에 성공한 만큼 우주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 이후 누리호 상업 발사가 가능하도록 별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누리호 성공에 따라 우주로 물자와 인력을 운반할 수 있는 ‘사전 작업’이 완료된 만큼 한국 우주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부터 누리호 고도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차세대 소형 위성, 관측·정찰용 광학위성을 실은 누리호를 네 차례 더 발사해 신뢰도를 확보하는 게.. 더보기 하반기 우주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선정 누리호 발사 성공과 함께 발사체 민간 기술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다. 올해 하반기 기술을 이전받을 '체계종합기업'을 선정, 남은 반복 발사의 제작과 발사 운용 등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누리호 성능 검증 위성 교신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3시 1분께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성능검증위성은 지난 21일 오후 4시 누리호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남극 세종기지를 통한 기본상태 정보 수신 분석 결과 일차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했음을 확인했다. 이어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하면서 정상 궤도 내에서 모든 기능의 정상적 작동 상태까지 확인을 마쳤다. 이처럼 실제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누리호 성능이 공식 확.. 더보기 대한민국, 누리호 우주 강국 반열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따라 우리나라는 1톤급 이상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자력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국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내 우주기업 기술력이 총 집약됐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 주도로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신호탄의 의미를 더한다. 누리호 개발은 2010년 3월부터 시작, 총예산 1조 9572억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다. 발사체 기술은 국가 간 기술 이전이 엄격히 금지된 분야로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및 미국의 수출 규제(ITAR) 등을 통해 우주 발사체 기술 이전이 막혀있어 독자적 우주 발사체 개발 필요성이 계속 요구됐다. 주요 우주 선진국은 이미 자력 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톤 이상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국가는 러시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