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북미 지역 대외 업무 총괄 임원으로 영입.
이는 미국 외교·안보 정책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리퍼트 전 대사를 삼성전자가 스카우트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퍼트 전 대사는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직급은 부사장으로 정해졌다.
리퍼트 전 대사는 삼성전자 소속으로 워싱턴 DC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삼성의 북미 지역 대관 및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데이비드 스틸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맡던 자리다.
리퍼트 전 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중심 반도체 산업 지원과 한·미 기술동맹 확대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삼성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은 미국이 기술동맹에서 가장 중시해온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이후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다. 대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미국 보잉,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유튜브 등에서 대관 및 정책 관련 업무를 해왔다.
리퍼트 전 대사는 주한 미국대사 재임 당시와 이후에도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 인물로 유명하다. 2015년 3월 강연회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얼굴 부상을 입었을 당시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한미동맹 상징 구호인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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