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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자동차 중고차시장 진출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구축으로 정밀진단으로 상품화 조직운영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해 신차 수준의 중고차를  현대차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5년 및 주행거리 10만 km 이내의 차량을 200개 품질검사를 통해 신뢰받는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대표적인 ‘레몬시장’‘레몬 시장’으로 꼽혔던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 투명성이 확보되고, 전체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00여 개 항목의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 선별해 인증 중고차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허위 매물을 근절하고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차, 중고차 진출 공식화"신차급 車로 시장 공략"

이를 위해 매집 점검, 정밀진단, 인증검사 등 세 단계에 걸친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인증 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밀진단뿐 아니라 정비, ·외관 개선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모바일 앱 기반의 온라인 가상 전시장에서 상품 검색부터 견적, 계약, 출고 배송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중고차를 계약하면 집 앞 등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준다.

 

현대차 온라인 전시장은 360도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고객이 차량 내·외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고화질 이미지로 시트 질감, 타이어 마모도 등 촉감 정보 및 차량 냄새 평가와 엔진 소리 등 후각·청각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보상 판매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 신뢰도가 높아져 잔존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고차 관련 통합 정보 포털인 중고차 연구소’(가칭·사진)도 열었다. 중고차의 사고 유무, 보험 수리 이력, 침수 여부, 결함·리콜 내역, 제원 및 사양 정보 등 차량 성능과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한다. 국내 중고차 거래 80%가량의 실거래 가격을 데이터로 활용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적정 가격을 제시함으로 중고차 거래의 주요 피해 유형인 허위·미끼 매물도 걸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