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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갤럭시A " & 애플 '아이폰SE3' 스펙은?

애플이 '아이폰 SE'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홈버튼을 탑재한 4인치대 '한뼘폰'이다. 올 상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중저가 라인 '갤럭시 A'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SE3는 중저가 라인임에도 플래그십 아이폰 13에 탑재된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5 바이오닉'을 장착한다. 4.7인치 액정 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터치 ID를 지원하는 홈버튼은 그대로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할 전망이다.

궈밍치는 아이폰 SE3가 △64GB △128GB △256GB 스토리지 옵션에 △블랙 △화이트 △레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SE 2세대는 △64GB △128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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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는 5G 지원, 신형 칩셋 장착 등 업그레이드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가격 경쟁력을 위해 기존 시리즈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아이폰 SE3 예상 가격은 399달러(약 49만 원)부터다. 128GB 모델은 449달러(약 55만 원), 새롭게 추가될 256GB 모델은 549달러(약 67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아이폰 SE2) 국내 출고가는 64GB 기준 55만 원이다.

궈밍치는 이외에도 아이폰 SE3가 이달 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2500만~30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2년 만에 '가성비'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글로벌 투자사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신형 아이폰 SE를 공급할 경우 10억 명이 넘는 '중저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구형 아이폰 모델 사용자 약 3억 명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갤럭시 A53·33 출시를 시작으로 갤럭시 A73·23·13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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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A73은 6.7인치 F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50G'가 장착될 예정이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삼성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 A12'로, 단일 모델 중 최초로 연간 출하량 5000만 대를 돌파해 총 5180만 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