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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배터리 용량 늘린 현대차 2030년까지 총 11종(SUV 6종·승용 3종·소상용 1종·기타 신규 차종 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핵심 모델이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5(배터리 용량 개선 모델)와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를 선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핵심 모델이라 관심이 쏠린다.

 

배터리 용량을 늘린 신형 아이오닉5의 하반기 출시 예정이지만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변수가 너무 많아서 단정짓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오닉5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을 기존 72.6kWh(킬로와트시)에서 77.4kWh로 5%가량 늘려 출시될 예정이다. 스탠더드 모델은 58.2kWh 용량 배터리가 기존과 같이 탑재된다. 지난달 11일 환경부 배출가스·소음인증도 완료했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5의 환경부 인증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429km.

 

최근 유럽법인에 공개된 2023년형 모델을 미뤄 국내 출시되는 연식변경 모델에는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비롯해 디지털 룸미러(DCM),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은 충전소 도착 전 미리 배터리를 예열하는 기능으로 충전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제네시스 GV60에는 이미 적용된 기능이다.

 

아이오닉6는 이르면 7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6또한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소나타급 중형 세단 크기로 출시된다.

77.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핵심 전용 전기차 출시로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어, 2030년까지 총 11종(SUV 6종·승용 3종·소상용 1종·기타 신규 차종 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6(SUV 4·승용 2)까지 포함하면 총 17종이다. 제네시스는 작년 첫 전용 전기차 GV60과 럭셔리 전기 세단 G80 전기차에 이어 지난달 GV70 전기차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