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핵심은 NFT(대체불가능토큰)

디지털 소유권 만드는 NFT

메타버스와도 맞닿아 있어 게임사 사업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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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보기술(IT) 기업들이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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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관련 생태계를 구성하고, NFT 관련 업체에 투자를 하는 등 각자 사업 영역에서 NFT를 활용한 사업 구상에 돌입했다.

 

NFT가 무엇이고, NFT를 통해 IT 기업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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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대체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대체불가능하다는 것은 고유한 자산이라는 뜻이다.

고흐가 그린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고유한 자산인 반면, 지금 내 지갑에 있는 1000원은 어디서든 교환할 수 있는 자산이다.

토큰은 블록체인 상에 저장된 디지털 파일로, 특정 재산의 소유권을 의미한다.

정리하면,

NFT는 블로체인 상에 대체 불가능한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해 놓은 장치라고 할 수 있다.

​​NFT의 의의는 NFT를 통해 복사가 손쉽게 일어나는 디지털 세상에서 특정 자산에 소유권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A라는 사람이 디지털 예술품을 만들었다고 할 때, 디지털 세상에선 이 예술품이 손쉽게 복사되고 원본이 누군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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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이 작품을 NFT로 발행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소유권은 명확히 A에게 있다는 것이 블록체인 상에 저장되고 세상 사람들이 A의 소유권을 인정하게 된다.

IT 기업들이 NFT에 집중하는 것은 최근 불고 있는 메타버스 바람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메타버스는 광의의 의미로 ‘디지털화된 세상’을 의미한다.

 

그 안에선 엔터테인먼트 활동뿐만 아니라, 실제 세계와 연계된 경제활동들도 일어난다.

이때 메타버스 안에 NFT를 도입한다면 자산을 만든 창작자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고, 실제 세계와 같이 경제 생태계가 굴러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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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가장 발 빠르게 준비한 곳은 게임사 위메이드를 들 수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를 흡수합병하면서  “본격적인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서 나아간다"라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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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위메이드는 글로벌 출시한 ‘미르 4’가 글로벌 흥행을 하면서 NFT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 4는 NFT 기반 게임 아이템 생태계를 만들어 170여 개국에서 출시됐고 서버 수 약 180개,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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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년말까지 100개 게임을 위 믹스 블록체인에 올리고, 100개 게임이 위 믹스를 기축통화 삼아 각각의 게임 코인과 NFT를 발행해 통합 게임 코인 거래소와 NFT 거래소에서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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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컴투스는 위메이드 추격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NFT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데, 지난 5일에는 미국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미씨 컬 게임즈’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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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앞서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 ‘더 샌드박스(The Sandbox)’, ‘억 랜드(Upland)’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투자를 통해 영향력 있는 게임 및 콘텐츠 IP에 NFT 기술을 접목해 컴투스 밸류체인 만의 브랜드 경쟁력은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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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3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NFT 관련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공동체 내 역량을 집중해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X의 기술력과 계열사 내 강력한 콘텐츠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NFT 관련 전략 역시 수립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