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는 3월 미국에 충전사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 조직을 파견한다. SK E&S · SK에너지 · SK렌터카 등 여러 SK 계열사가 국내에서 충전 사업을 하지만 미국 사업은 SK E&S가 맡기로 했다. SK E&S는 지난해 11월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 현지 법인인 '패스키'(PassKey)를 설립했다. 독자 추진, 현지 전력 판매 회사 등과 협력이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충전기 50만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 11월 75억달러(약 8조8425억원)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으로 책정했다. SK E&S는 기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과 충전사업을 결합한 B2B 형태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시설을 활용한 V2G(Vehicle To Grid), 전력 수요관리(DR) 등 여러 사업을 타진하고 있다. 전기차의 중고·폐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충전+ESS' 융합사업도 고려 중이다.
충전기는 SK가 지난해 인수한 국내 충전기 제조사 시그넷이브이 제품을 활용한다. 시그넷은 이미 미국에서 고객처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현지 충전업체 관계자는 “SK E&S가 현지 서비스 경험이 없고 전력 판매 자격 확보 등 절차가 있는 만큼 전력회사 등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 E&S 관계자는 “기존 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전기차 충전사업을 검토 중으로,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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